
부동산114 랩스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9년 4월~2021년 4월) 전국 오피스텔 면적별 가격 은 60㎡초과~85㎡이하 기준 전용면적 3.3㎡당 1,487만원에서 1,745만원으로 17.35% 상승했다.
중소형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한 배경으로는, 치솟는 아파트값, 까다로운 청약 조건 등 아파트 분양 문턱이 높아지자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려내는 중소형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100% 추점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 또한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대출 조건도 아파트보다 자유로워 분양받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다른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4월 경남 김해에 공급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오피스텔은 4개 타입 중 전용면적 59㎡A 148실 모집에 7,943명이 청약해 53.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인천에 공급된 ‘시티오씨엘 3단지’도 4개 타입 중 전용 84㎡가 36.32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최고 경쟁률을 차지했다.
권강수 창업부동산 대표는 “신혼부부 등 2030세대들이 청약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이 수월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라며 “주거용 오피스텔은 실거주용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청약 시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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