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에도 높은 가격대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대체 상품으로 같은 평형(59~84㎡)대의 중소형 오피스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85㎡초과가 14.21%(1,513만원→1,728만원)로 뒤를 이었으며, 20㎡이하는 8.77%(2188만원→2380만원), 40㎡초과~60㎡이하 4.86%(1584만원→1661만원), 20㎡초과~40㎡이하 2.70%(1664만원→1709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한 배경으로는, 치솟는 아파트값, 까다로운 청약 조건 등 아파트 분양 문턱이 높아지자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성남에서 분양한 ‘수진역 더리브 프리미어’는 평균 7.02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6개 타입 모두 마감에 성공했다. 그중 전용면적 79㎡가 11실 모집에 314건이 접수, 28.54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다른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4월 경남 김해에 공급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오피스텔은 4개 타입 중 전용면적 59㎡A 148실 모집에 7,943명이 청약해 53.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인천에 공급된 ‘시티오씨엘 3단지’도 4개 타입 중 전용 84㎡가 36.32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최고 경쟁률을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이 오는7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유보라 더크레스트’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116실로 구성되며, 팝 아티스트 크랙 앤 칼과 디자인 협업한 브랜드 상업시설 ‘고덕 파피에르’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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