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이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주택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의 전세가격이 상승되면서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 가격은 1억 6703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피스텔 평균 가격이 조사된 2018년 1월 이래로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세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피스텔 전세 가격은 오피스텔 조사 대상이 신표본으로 바뀌기 전인 2020년 4월 1억 4188만 6천원을 기점으로 2020년 6월 1억 4192만 9천원 까지 2달 연속 증가했다.
신표본으로 바뀐 뒤 전국 주요 도시 중 오피스텔 전세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기도였다. 2021년 4월 경기도 오피스텔 평균 전세 가격은 1억 7127만 4천원으로 2020년 7월 1억 6581만 8천원 대비 3.29% 증가했다. 이어 △울산(3.12% 증가), △대전(2.86% 증가), △대구(2.5% 증가), △세종(2.26% 증가) 등의 지역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의 전세 가격이 상승하며 전세 매물을 구하기 힘들어지자 오피스텔 전세 가격도 이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주택 수의 포함 대출 규제 적용 등의 요소로 오피스텔 매매 수요가 떨어지며 역전세를 보이는 곳도 늘었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