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도권에서 1만717건의 오피스텔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 1월(8902건) 대비 20.39%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 상승률인 4.75%보다 5배가 높은 수치다.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 규제 강화와 아파트 청약 과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택 수요자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오피스텔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통장 없이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아파트보다 대출 규제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와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장점으로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2억204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인 1억9287만원보다 14.3%가 상승한 수치다. 경기도의 경우 같은 기간 1억6768만원에서 2억763만원으로 23.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경기 여주시에서는 HN(옛 현대비에스앤씨)이 5월 중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본 단지는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에 위치한다. 오피스텔 전용 84㎡ 타입으로 1단지 172실과 2단지 99실 등 총 271실로 구성된다. 여주는 비규제지역으로 분양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이테크건설이 ‘수진역 더리브 프리미어’를 5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21~79㎡ 311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디에이건설이 ‘로프트 153’을 분양 중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자리하며 전용 44~82㎡ 총 153실로 구성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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