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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금융미래포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기업과 ESG 평가기관의 적극적인 소통 중요”

기사입력 : 2021-05-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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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모더레이터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1.05.11.)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모더레이터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1.05.11.)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ESG를 평가받는 기관의 기본 성격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기업은 ESG 평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현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1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미래포럼’ 패널토론 사회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패널토론에는 이세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비롯, 주제 발표자인 윤진수 기업지배구조원 사업본부장,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윤용희 법무법인 율촌 ESG 전담 변호사, 송병운 에프앤가이드 ESG센터장, 김진영 KB금융지주 브랜드ESG그룹 대표가 나섰다.

민관에서 금융에만 30년간 몸담은 임종룡 전 위원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정부 측과 기업 측의 의견들을 조율하며 토론을 이끌었다.

임종룡 전 위원장은 “금융위 차원에서도 ESG 팀을 만들어 금융 부분과 연계된 평가·공시·경영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라며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결과물이 나오고 현실에 적용되기까지 피드백하며 보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 전 위원장은 이어 “대기업의 경우 ESG에 관심을 두고 관련 조직을 갖추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평가 기준에 맞춰서 ESG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은 ESG 평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전 위원장은 “ESG 평가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가 기준에 모호한 점이 있어 어려움이 많다”라며 “평가를 내리는 기관의 기본 성격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평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ESG 평가는 산업의 성격에 따라, 개선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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