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5.06(월)

국민연금, 석탄산업 투자제한·배제전략 결론 못내…5월 추가 논의

기사입력 : 2021-04-30 21:0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30일 제5차 기금위 개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30일 기후변화와 환경 분야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석탄산업 투자제한·배제전략(네거티브 스크리닝) 도입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음 기금위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1년도 제5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기후변화 대응 투자제한·배제전략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기금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탄소절감 정책에 협력하고, 탄소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기금위원 다수가 공감했다"면서도 "투자제한·배제 전략의 도입방식, 분야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이를 정리해 다음 기금위에 다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위는 "투자제한·배제전략이 적용될 석탄산업의 범위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연구용역과 해외 연기금 사례 등을 참고해 기금위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금위는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소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위는 "대체투자위원회의 간이절차(패스트트랙)는 그동안 주로 사모펀드 투자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상황에서, 향후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까지 적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대상이 되는 약정 규모를 기존 '5000만 달러 이하'에서 '1억 달러 이하'로 확대하고, 공동투자 및 보수요건도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대체투자에서 연간 15~20건의 추가 투자가 발생해 연간 1조원에서 1조3000억원 규모 추가 자금집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중간보고를 받은 2022~2026년 중기자산배분(안)은 오는 5월 예정된 기금위에서 최종 수립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정선은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