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가 결국 택한 건 케이뱅크의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플러스박스의 ‘통장 쪼개기’ 기능을 이용해 200만원은 ‘이사비용’이라는 명칭으로 보관했고, ‘여름 휴가비’란 이름의 다른 플러스박스를 만들어 입출금 통장에서 월 30만원씩 자동이체를 걸었다. 두 플러스박스 모두 연 0.5% 금리를 적용 받으면서, 자동이체 기능을 통해 한번 설정만으로 편리하게 자금을 관리할 수 있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케이뱅크 고객은 ‘플러스박스’를 용도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만들어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다양한 목적의 플러스박스를 만들어 계획에 따른 저축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금융권에서 유행하는 ‘통장 쪼개기’ 기능을 파킹통장에도 접목시킴으로써 편의성은 유지하고 금리 혜택은 더욱 커졌다.
원하는 날에 입출금 통장에서 다양한 플러스박스로 자동이체를 도와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매주 같은 요일, 또는 매월 같은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이체하는 기능이다.
매일 쌓이는 누적이자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여윳돈을 굴리는 재미도 더했다.
한편 케이뱅크 조사 결과 ‘플러스박스’는 투자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와 안정적 자금 관리를 원하는 4050세대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가입자가 많은 상품으로 꼽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사랑받는 상품인 ‘플러스박스’에 통장 쪼개기 기능을 추가해 여유자금을 더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 활성화를 위해 혁신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해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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