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12월 결산법인 520여개사의 2020년 배당금 총액은 34조57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가 실시하는 13조원 규모의 배당금 중 8000억원의 달하는 금액은 이른바 ‘동학개미’에게 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 외국인투자자 또한 약 7조740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도 배당금으로 1조원 이상을 거둬들인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한 개인 소액 주주는 214만5317명이다. 이들의 지분율은 6.48%, 우선주 지분율은 17%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1인당 수령하는 배당금 평균은 35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7784억원), SK텔레콤(7151억원), KB금융(6897억원), 포스코(6202억원), KT&G(5956억원), 하나금융지주(5394억원), 삼성생명(448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당금 1위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주주들에게 배당금 지급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5일이 배당금 지급일이며 ▲현대차 23일 ▲한국전력공사 21일 ▲SK텔레콤 21일 ▲LG화학 22일 ▲SK텔레콤 21일 ▲KT&G 19일 ▲삼성생명 16일 ▲LG 20일 등이다.
각 회사별 배당금 지급일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사이트 세이브로(SEIBro)에서 '주식권리일정'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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