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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전자 배당금 13조 풀린다…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21-04-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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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7조 규모 추산…국내 증시 재투자 촉각

사진제공= 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사상 최대인 13조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배당에서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1주당 354원, 우선주 주당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합해 지급한다.

정규 결산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친 삼성전자의 배당금 총액은 13조1243억원 규모에 달한다.

일단 최대주주인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이 1조원을 넘는다. 2020년 말 지분 기준으로 고 이건희 회장 몫 7462억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은 1258억원이 해당된다.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도 작년 말 기준 지분율이 10.7%로 총 1조2503억원(보통주 1조2339억원, 우선주 164억원) 규모를 받는다.

외국인에게 가는 배당 규모는 7조7400억여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표 국민주인 삼성전자를 보유한 개인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금도 총 8000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기준 35만원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13조원 규모 배당금이 한꺼번에 풀리는 만큼 시장 영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배당금이 국내주식으로 재투자 유입되면 증시 수급상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외국인 역송금에 따른 환율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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