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2억원, 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앞서 ‘닷컴 버블’ 당시인 2000년 3월 3000선에 육박했다. 하지만 거품이 꺼지면서 그 이듬해 말 500선까지 폭락한 바 있다. 이후로도 1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코스닥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0월 20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411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은 691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5억원, 38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9%) 하락한 반면 NAVER(0.52%), 삼성전자우(0.13%),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1.56%)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급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1.97%(2만8500원) 상승한 2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2조원에 끝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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