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9일 오전장 후반 대부분 내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아시아 투자자들은 미국 실업지표 부진과 미국과 중국의 긴장 지속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가 중국의 핵·첨단무기 개발에 관여한 7개 기업과 연구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4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내린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0.4%, 홍콩 항셍지수는 0.3% 각각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하락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만 0.6% 오름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5% 이하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밤 급락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강보합권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0.02% 높아진 92.08 수준이다.
낮아진 고시환율 영향으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내린 6.553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8% 낮은 6.5409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반락에 맞춰 낙폭을 대거 줄였다. 1.05원 하락한 1,116.1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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