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상승, 30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5포인트(0.40%) 오른 3073.77에 장을 시작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때 30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1억원, 16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각각 1.84%, 6.04%씩 올랐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 각각 1600억원, 21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0.4%), LG화학(051910)(1.74%), 현대차(0.46%), 삼성SDI(1.0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포스코(-0.47%), KB금융(-2.14%)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01%) 올라 965.7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39억원, 기관이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4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제약(0.47%), 펄어비스(4.97%), 씨젠(3.31%), 에코프로비엠(1.23%), SK머티리얼즈(2.15%)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에이치엘비(-2.68%), 카카오게임즈(-0.76%), CJ ENM(-0.91%), 스튜디오드래곤(-0.70%) 등은 떨어졌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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