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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올해 매출 1.2조원 전망...목표가 상향”- 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1-03-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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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 관련 매출액이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허가를 받은 가운데, 관련 매출 증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 상향한 4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렉키로나주는 앞서 지난 26일 EMA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 전 사용을 권고하는 의견을 획득했다. 이는 유럽 국가들이 렉키로나주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선 연구원은 “리제네론사와 일라이릴리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조건부사용 권고 검토에 걸린 기간과 비슷하게 렉키로나주도 이와 같은 조건부허가를 획득한 것”이라며 “다만 정식허가 전 일종의 조건부허가로 렉키로나주의 롤링리뷰(Rolling Review)에 대한 검토는 계속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토가 마무리되면, 유럽에서의 정식 시판허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절차는 기존에 유럽에서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던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렉키로나주를 통해 올해 셀트리온이 거둬드리는 수익은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최근 한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생산 규모를 최대 320만도즈라고 언급했다”며 “지난해 생산해 현재 확보하고 있는 렉키로나주는 10만도즈이고, 올해 1공장에서 130만도즈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2공장에서 추가로 130만도즈와 해외 위탁생산(CMO)을 활용해 약 60만도즈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당사에서 추정하고 있는 최대 생산량은 200만도즈”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와 구매 계약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담당하기 때문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하는 단가는 각국 정부와 맺는 구매계약의 60%로 가정했다”라며 “이같은 가정에 따라 올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매출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선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셀트리온의 올해 전체 매출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이를 반영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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