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의 지난해 신용카드 실적 비중이 축소되는 가운데 카드론의 비중은 늘어났다.
KB국민카드의 카드론 취급액은 7조 1843억원으로 전년대비 5000만원 이상 늘었으며, 전체 4.70%를 차지하면서 0.28%p 늘었다. 하나카드는 4조 6855억원으로 전체 8.8% 차지해 전년대비 1.90%p 상승했으며, 우리카드는 4조 6097억원으로 전체 5.40%를 차지하면서 전년대비 0.97%p 상승했다.
최근 카드론의 최저금리가 3%대까지 내려가면서 고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저 3.90%에서 23.50%까지 금리를 적용해 카드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4.00% 카드론을 출시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최저금리 6.60%를 제공했다.
우리카드는 현재 최저 5.20%에서 최고 19.90%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카드는 최저 4.95%를, 신한카드는 최저 5.36%, 삼성카드는 최저 5.90%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론은 고객의 신용도와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대출을 해주는 2개월 이상의 장기 금융상품으로, 최근 금융권 대출규제 강화로 카드론을 찾는 고신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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