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올 1월 기준 1286만9930명이다. 전월 대비 101만8857명 이상 늘면서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KT를 시작으로 이통사가 중저가 5G 요금제를 출시한 점과 갤럭시S21 시리즈의 조기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 가운데 5G 가입자의 비율은 18.2%로, 지난해 12월 5G 가입자 비율(17%)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이 596만3297명, KT가 392만3610명, LG유플러스는 297만6343명 순으로 많았다.
비싼 5G 단말기 값과 고가의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면서, 가입자들이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한 뒤 알뜰폰에 가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월 진행된 갤럭시S21 사전예약에서 자급제 비중이 전작보다 약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후불요금제 기준 통신사별 알뜰폰 가입자 수는 KT가 384만4409명, LG유플러스 147만3658명, SK텔레콤이 121만276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알뜰폰 가입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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