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998만39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대비 73만명 늘어난 것으로, 전체 가입자(7037만3082명)의 14.2%에 달하는 수준이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전월 대비 34만명이 증가하며 46.2%(460만8315명)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KT는 30.4%(3039만859명), LG유플러스는 23.4%(2331만928명)으로 뒤를 이었다. 알뜰폰(MVNO)은 0.03%(3876명)으로 미미한 점유율을 보였다.
이번 가입자는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FE’와 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 ‘윙’의 출시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전월 대비 161만명 급증하며 898만1998명을 기록했다. 그간 KT가 운영해오던 현대자동차의 차량 관제 서비스 ‘블루링크’가 10월부터 현대자동차가 알뜰폰 사업자로 등록해 직접 운영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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