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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1000만 시대 열린다…연내 1200만 어려워

기사입력 : 2020-11-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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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10월 기준 998만3978명 달성
아이폰12 힘입어 연내 1100만 겨우 넘길 것

5G 가입자 추이/자료=과기정통부이미지 확대보기
5G 가입자 추이/자료=과기정통부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1년 반 만에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눈앞에 뒀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998만39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대비 73만명 늘어난 것으로, 전체 가입자(7037만3082명)의 14.2%에 달하는 수준이다.

5G 가입자가 매월 5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1월 말 5G 가입자는 1000만명 달성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이통3사가 연내 목표로 했던 1200만 목표 달성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전월 대비 34만명이 증가하며 46.2%(460만8315명)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KT는 30.4%(3039만859명), LG유플러스는 23.4%(2331만928명)으로 뒤를 이었다. 알뜰폰(MVNO)은 0.03%(3876명)으로 미미한 점유율을 보였다.

이번 가입자는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FE’와 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 ‘윙’의 출시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에는 아이폰12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 증가 폭은 커질 것”이라며 “연내 5G 가입자는 1100만명을 겨우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전월 대비 161만명 급증하며 898만1998명을 기록했다. 그간 KT가 운영해오던 현대자동차의 차량 관제 서비스 ‘블루링크’가 10월부터 현대자동차가 알뜰폰 사업자로 등록해 직접 운영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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