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카드가 지난 22일 하나금융그룹의 ESG 가치 경영 강화에 발맞춰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ESG 채권은 연기금·금융권·ESG 펀드 등 국내 ESG 채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3년만기 700억원과 4.5년만기 3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1월 2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한 이후 3개월만의 2차 발행이다. 하나카드는 3년만기 700억원과 4년만기 700억원, 4.5년만기 600억원 등 ESG채권 총 2000억원을 발행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ESG 채권을 전액 3년 이상 장기 사채로 발행해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 지원과 재난·재해 피해 고객 등 취약계층 금융 지원 향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젝트 등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의 금번 2차 ESG 채권 발행은 작년 11월 1차 발행에 이어 지속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에 동참하기 위한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안에 추가 ESG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향후 하나카드의 ESG 경영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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