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은 주차(Parking)처럼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통장으로,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할 수 있다. 계좌에 일정 금액 이상의 자금이 있으면 일반 예치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단기가간에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1일 파킹통장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을 출시해 최대 1.9%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은 기본 금리 1.6%로 하루만 맡겨도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은 정기예금 상품이지만 중도해지 시에도 예치기간별 약정금리를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하면서 출시 3일만에 500억원을 돌파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상품 모두 예치금액과 예치기간 제한이 없으며 특별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매월 셋째주 토요일까지 이자를 계산해 지급하다.
페퍼저축은행은 ‘페퍼룰루 파킹통장’을 통해 최대 2%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페퍼룰루 파킹통장’은 최고 2억원 한도를 입금할 수 있는 입출금 예금 상품으로, 예치금액별 금리를 달리 제공한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별도 조건 없이 연 1.3%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자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계산되며 다음달 1일에 입금된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은 기본금리 0.5%에 우대금리 1.5%p를 포함해 최대 2.0%를 제공하며, ‘WELCOME PLUS 보통예금’은 우대금리 1.3%p를 포함해 최대 1.8%를 제공한다.
최근 시중은행의 수신 상품에 일정 기간 이상의 자금을 보관해도 저금리를 제공받으며, 복잡한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수시로 자금을 입출금할 수 있어 장기간 보관 의무가 없으며, 단기간 보관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도 없어 일정 금액을 보관하기만 해도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 시장으로 투자가 집중되면서 장기간 돈이 묶이는 예·적금 상품이 아닌 잠시 자금을 보관하고,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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