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은 8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렉키로나주를 생산하는 인천 송도 셀트리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공식 직함을 유지한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는 진단 쪽에서 기술주권을 갖고 있고 치료제 기술주권도 이번에 확보했다”며 “이 주권을 기본으로 놓고 혹시 모를 변이나 변화가 생기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이 효능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품질을 관리하고, 임상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현상이 보이면 즉각 리포팅(보고)하고 같이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설 연휴 이후 항체 치료제 대한 여러 오해에 대해 국민에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처장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항체 치료제가 나왔다는 건 환자접근과 의료진의 선택권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임상 3상에서 분명한 효과가 확인된다면, 환자 치료에 적절히 사용될 뿐만 아니라 중환자 병상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렉키로나주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조공정과 시설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품질이 우수한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부사장은 “공장 설비 생산능력(CAPA)은 1~2공장을 합쳐 19만 리터”라며 “1공장 200만명분, 2공장 100만명분으로, 연간 300만명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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