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은 제 1차 불공정거래 조심협을 개최해 그간 분기별로 개최되던 협의회를 매달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공정거래 세력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정보 획득 채널로 활성화된 SNS·동영상플랫폼을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해진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시장감시·적발·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이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조심협은 산하에 ‘불공정거래 동향 감시단’을 신설하고 이를 격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감시단에서는 불공정거래의 최근 트렌드 및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분석·공유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현재 시장감리를 통해 포착된 불공정거래 징후 19건의 심리를 진행 중이다. 분석 결과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은 신속히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위·금감원은 1월 중 25건의 신규 조사를 착수했다. 현재 123건의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갈수록 첨단화·지능화되는 금융범죄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신속한 증거 확보를 위해 향후에도 금융위의 압수수색 권한을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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