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주기적 지정제도 등이 시행되면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기업수는 감소했다. 지난해 총 1521개사로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외부감사대상 회사 평균 증가율은 5.6%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대상 회사 3만 1744개사 중 주권상장법인은 2382개사로 전년 대비 56개사 증가했으나, 비상장법인은 2만 9632개사로 734개사가 감소했다.
또한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59.1%의 1만 8754개사가 지난해에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으며, 7522개사는 감사인을 변경했다. 나머지 5458개사는 감사인을 신규로 선임했다.
지난해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주기적 지정과 상장예정법인의 지정신청이 증가하면서 1521개사로 전년보다 297개사 증가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 비율은 4.8%를, 상장법인의 지정비율은 44.5%를 차지했다.
지난해 주기적 지정 상장사는 계속지정 214개사와 신규지정 220개사를 지정했고, 소유경영미분리 대형비상장주식회사에 해당하는 28개사에 대해서는 감사인을 신규로 지정했다.
감사인 지정 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총 75개의 회계법인을 지정했다. 4대 회계법인인 삼일·삼정·한영·안진 등이 속한 가군은 526개사로 전년 대비 72개사 증가했지만 비중은 2.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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