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LG그룹 전장 사업부 경쟁력 강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부정적인 환율 영향, 성과금 등 일회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광학 솔루션의 매출액 성장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2021년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967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1분기 실적은 여전한 북미 스마트폰 신모델 효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메인 고객사의 카메라 공급 방식 변경 우려에도 불구하고 센서시프트 및 트리플 카메라 보급 확대로 광학 솔루션의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기판 사업부는 5G 통신용 AiP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전장 사업부는 고부가 부품 수주 확대로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LG그룹 전장 사업부 경쟁력 강화는 곧 LG이노텍에도 수혜"라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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