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담보관리 금액(평가액 기준)은 7조8,616억원으로 2019년 12월말(6조1,457억원) 대비 27.9%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 6월말(23조2,441억원) 대비 6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외화대대출 차입기관은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한국은행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차입기관이다.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담보로는 채권, 상장주식, 현금 등이 사용되며, 전체 담보 중 채권이 6조9,763억원(88.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 상장주식 7,073억원(9.0%)과 현금 1,780억원(2.3%)으로 구성됐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3월부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거래 잔액에 따라 증거금(담보)을 의무적으로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변동증거금 제도는 현재 시행 중이며, 개시증거금 의무화 제도는 2021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증거금 납부 의무 대상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제도 안착을 위해 제도적·시스템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 용어설명>
▣ 장외파생상품거래
ㅇ 거래소 없이 당사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말하며, 장외옵션, 스왑, 선도거래 등이 있음
▣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ㅇ 중앙청산소(CCP)에서 청산되지 않는 모든 장외파생상품거래로, 실물로 결제되는 장외파생상품거래*는 제외
* 외환(FX)선도・스왑, 통화스왑, 현물환거래 및 실물결제 상품선도거래
▣ 증거금
ㅇ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여 거래당사자 간 사전에 교환하는 담보로, 변동증거금은 파생상품의 시가평가금액 변동에 의해 발생가능한 손실을, 개시증거금은 거래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대비하여 교환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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