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3일 뉴스·블로그·유튜브·기업·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대표 3명의 현장 경영 정보량을 분석한 빅데이터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분석 방법은 ‘대표 이름’과 ‘현장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해, 실제 현장 경영 관심도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해 1월 SK이노베이션 경영진 200여명과 함께 CES 2020을 찾아 현장 방문 후 E-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통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 사장은 이들 현장에서 근로자 행복을 우선 강조함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비어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 방역수칙을 챙기는 등 구성원들과 대화 자리를 가졌다.
현장경영 관심도 2위를 차지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시작으로 오창공장, 파주공장, 대산공장 등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독일·폴란드·중국·미국 등 해외 사업장을 방문하며 활발한 현장 경영을 펼쳤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가운데 현장 경영 관심도가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서 조사한 10대그룹 총수 현장경영 관심도에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9890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전기차 배터리는 최근 가장 핫한 산업으로 구성원들의 움직임이 많을 수밖에 없어, 국내외 사업장에서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표들의 현장 경영 관심도 제고가 필수"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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