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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3개 금융사와 구세군에 13.1억원 성금 전달

기사입력 : 2020-12-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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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24일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오른쪽)에게 아름다운 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금감원이미지 확대보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24일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오른쪽)에게 아름다운 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금감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은 24일 23개 금융회사와 함께 구세군에 ‘아름다운 나눔’ 성금으로 13억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은 구세군 주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금융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금감원과 금융사는 지난 2017년 11억 4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11억 2000만원, 지난해에는 13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각 참여기관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구세군은 매년 ‘아름다운 나눔’ 성금을 활용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내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는 ‘꿈꾸는 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하여 영세가정 등에 전달하고 있다.

또한 장마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는 등 나눔의 범위를 계속하여 확대해나가고 있다.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금번 아름다운 나눔 성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금융권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 성금에 은행에서는 신한·우리·하나·씨티·국민·부산기업·수출입·농협은행 등이 참여했으며, 보험에서는 교보·한화·삼성·신한생명, 메리츠·삼성화재, KB·DB손해보험, 코리안리재보험 등이 참여했다. 증권에서는 미래에셋대우·KB증권·NH투자증권이, 카드에서는 KB국민·신한카드 등이 참여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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