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 2010년 학교 금융교육의 체계적 실시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을 개발한 바 있다.
금감원은 표준안 도입 이후 디지털 금융의 발달과 금융위기 상시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성취기준을 신설·보강했으며, 기존 성취기준의 타당성‧적정성에 대한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대영역 5개, 중영역 12개, 성취기준 86개를 확정했다.
각 성취기준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중복내용을 통폐합하고, 배치순서 등을 조정하며, 학생 발달단계와 생활경험 등을 종합 고려해 실질적인 금융역량이 증진될 수 있게 성취기준 내용을 구성했다.
개념상 우선학습 요소와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교육 필요성이 높은 최소한의 성취기준들을 엄선한 것으로, 핵심 성취기준만으로도 필수 금융지식과 태도를 익힐 수 있도록 5개 대영역과 초등학교 8개‧중학교 9개‧고등학교 8개 등 학교급 별로 고루 구성했다.
금감원은 변화된 교육여건에 부합하는 교육기준을 제공해 금융교육의 활성화 및 내실화에 기여하고, 일선 교육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금융교육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금융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교육이 익숙치 않은 교사‧강사들을 위해 개정 표준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업사례를 안내하는 사례집을 개발하고, 현재 금융교육 표준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금융교육 교과서와 지도서 총 6종도 새롭게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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