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뱅킹 앱 신규 설치자 재방문율은 하나원큐(new)가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금융 상품 개편과 고금리 예적금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농협은행의 ‘NH스마트뱅킹이 806만 146명을 기록했으며, 신한은행의 ‘신한 쏠’ 794만 4796명,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 523만 918명, 농협은행의 ‘NH콕뱅크’ 439만 722명, 기업은행의 ‘i-ONE Bank’ 407만 2388명, 하나은행의 ‘하나원큐(new)’ 293만 4000명을 기록했다.
연령별 사용자수 현황에서도 ‘카카오뱅크’는 10대부터 40대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 뱅킹 앱으로 확인됐으며, 비중은 20대가 371만 3383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KB스타뱅킹’의 10대부터 40대까지 사용자는 카카오뱅크 다음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와 60대 이상 사용자는 가장 많은 앱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타 뱅킹 앱과의 중복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7개 은행 앱 사용자 중 카카오뱅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비율은 평균 33% 이상이었다.
가장 높은 중복사용률을 보인 앱은 하나원큐(new)로 사용자의 38.50%가 카카오뱅크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카오뱅크의 단독사용률은 15%에 불과해 주요 뱅킹 앱 중 단독 사용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주요 뱅킹 앱 단독사용률은 NH콕뱅크가 32.3%로 가장 높았으며, NH스마트뱅킹이 23.6%를, KB스타뱅킹 22.0%, 신한 쏠 21.3%, 우리WON뱅킹 18.3%, i-ONE Bank 17.4%, 하나원큐 16.8% 순을 이뤘다.
또한 11월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가 가장 많은 앱은 NH콕뱅크로 9.2일을 기록했으며, 사용시간은 신한 쏠이 0.43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다.
뱅킹 앱 신규 설치자 재방문율은 하나원큐(new)가 가장 높았으며 신규 설치 후 8주가 경과한 뒤에도 평균 43.5%의 사용자가 재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설치 30일 이후 평균 삭제율도 하나원큐(new)가 16.2%로 가장 낮았다.
케이뱅크는 금융 상품 개편과 예적금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신규 사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MAU는 96만 9980명으로 지난 5월 67만 8433명보다 42% 이상 증가했다. 신규 설치 사용자수도 5월과 대비해 3.6배 이상 증가한 16만 4792명으로 분석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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