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모펀드 전수조사가 현재 40% 정도 이뤄졌다며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라임이나 옵티머스와 같은 대규모 부실 사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는 지난 4일 기준 40% 정도 점검이 완료됐고 지금은 더 늘었을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8월 발표할 때는 빠르면 하반기, 늦어도 올해 말까진 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점검할 게 많아서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빨리하는 게 능사는 아니고 정확히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업계와 같이 잘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7월 금감원 자체인력 20명과 예금보험공사·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 등 유관기관 파견인력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전문 사모운용사 전담검사단'을 출범시켰다. 검사단은 모든 운용사에 대한 검사를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사모운용사의 경우 17개사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모운용사에 대해서는 고위험, 요주의 운용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난달 말까지 17곳의 검사가 완료됐다”며 “검사 결과 위규 혐의가 있는 일부 운용사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내년에 전면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문제 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서 투자자 피해를 사전적으로 예방해나갈 계획”이라며 “사모펀드 업계에서도 건전한 영업권이 자리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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