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대형화와 다각화를 위해 금융지주 체제로 지배구조를 변경했으며, 동일한 자기자본 하에서 90%의 추가 투자 여력이 확보돼 다른 비은행금융회사 인수 등이 가능해졌다.
지난 6월말 기준 신한금융그룹의 직원 1인당 수익성이 0.64%로 주요 5대 금융그룹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나금융그룹이 0.61%, KB금융그룹 0.58%, NH농협금융그룹 0.40%, 우리금융그룹이 0.36%를 기록했다.
지방금융그룹 기준으로 JB금융그룹이 0.74%로 가장 높은 직원 1인당 수익성을 나타냈으며, BNK금융그룹이 0.58%, DGB금융그룹이 0.48%를 기록했다.
또한 JB금융은 주력 자회사인 전북은행의 중금리대출, 오토론 등 전략대출 취급과 JB우리캐피탈의 양호한 실적으로 다른 지방은행보다 양호한 생산성을 시현하고 있다.
직원 1인당 수익성은 직원 1인당 순이익을 기초 직원 1인당 총자산과 기말 지원 1인당 총자산의 평균을 나눈 수치다.
하나금융과 NH농협금융이 지난 3월말 기준보다 100만원씩 증가했으며, 나머지 지주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금융지주는 JB금융이 1억 700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을 넘었으며, BNK금융은 7900만원을, DGB금융은 74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3월말보다 감소한 지주는 JB금융이 유일했다.
아울러 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 평균은 9200만원으로 지난 3월말보다 700만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 2900만원으로 1400만원 감소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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