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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 오피스 가격 큰 폭 상승...오피스 매매지수 전년비 7.8% 뛰어 - 이지스·대신

기사입력 : 2020-12-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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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신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에 따르면 지수는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오피스 매매지수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3% 이상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2018년에는 전년 대비 1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19년에는 3%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신증권 글로벌 부동산팀은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우려에도 오피스 임차수요 감소가 나타나지 않은 점과 역사상 최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가격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동산팀은 "2020년 4분기에도 최저금리에 따른 가격상승 여력이 일부 존재하고 있어 매매가격의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러나 서울 오피스의 Cap. Rate과 국고채 금리와의 차이인 Spread가 과거 10년 평균에 근접하고 있어, 2021년의 가격 상승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팀은 "올해 3분기까지 거래된 거래규모는 계약일 기준 9.4조원으로, 2019년 3분기(8.2조원) 대비 115%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2분기까지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지연됐던 투자가 다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동산팀은 금리 인하가 유동성 증가와 대출부담의 감소로 실물자산인 오피스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부동산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금리는 하락하고 오피스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상당한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면서 "2020년 3분기 국고5년 금리는 전분기 대비 0.05%p 하락한 1.13%로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를 보이고 있어, 오피스 가격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서울 오피스 Cap. Rate과 국고채금리와의 차이인 Spread가 과거 10년 평균에 근접하게 나타나 2021년부터 가격상승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3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10년간 국고5년 금리가 1.13%로 2.63%p가 하락할 때 오피스 매매가격은 4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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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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