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11월 3주(11.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5% 상승, 전세가격은 0.30%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72%), 울산(0.58%), 대구(0.39%), 대전(0.34%), 경남(0.34%), 경기(0.28%), 충북(0.25%), 세종(0.23%), 충남(0.17%),인천(0.14%)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7→151개)은 증가, 보합 지역(11→10개) 및 하락 지역(18→15개)은 감소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2%였다. 교통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이나 9억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고가단지 위주의 관망세가 유지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의 매매가 상승폭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4%로 소폭 줄었다. 남동구(0.26%)는 간석ㆍ구월ㆍ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8%)는 교통 접근성(7호선 연장) 및 신규분양 기대감 있는 부평ㆍ청천동 등 위주로, 중구(0.10%)는 운서동 (준)신축단지 위주로, 동구(0.10%)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현ㆍ송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도의 매매가는 지난주 0.23%에서 0.28%로 뛰었다. 김포시(2.73%)는 교통호재(GTX-D)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ㆍ북변동 및 한강신도시 신축 위주로, 파주시(0.78%)는 교통호재(3호선 연장) 기대감 있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고양시 일산동(0.36%)ㆍ서구(0.31%)는 교통호재(대곡-소사선 연장) 기대감 등으로, 남양주시(0.30%)는 다산신도시와 진건ㆍ진접읍 중저가 위주로, 의정부시(0.24%)는 정주여건 양호한 신곡ㆍ민락ㆍ낙양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15%), 울산(0.57%), 인천(0.52%), 부산(0.49%), 대전(0.43%), 경남(0.39%), 대구(0.35%), 강원(0.32%), 경기(0.27%), 충북(0.26%)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9→160개)은 증가, 보합 지역(11→11개)은 유지, 하락 지역(6→5개)은 감소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5%로 뛰었다.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는 가운데, 교육여건 및 교통여건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21%)는 아현ㆍ공덕동 등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15%)는 정주여건 양호한 이촌동과 효창동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성동구(0.14%)는 금호ㆍ행당ㆍ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14%)는 돈암ㆍ정릉ㆍ종암동 구축 및 중소형 위주로, 은평구(0.13%)는 불광ㆍ응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23%)는 정주여건 양호한 반포ㆍ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ㆍ신천ㆍ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22%)는 고덕ㆍ둔촌동 등 위주로, 강남구(0.19%)는 학군수요 있는 대치ㆍ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0%)는 흑석ㆍ사당동 역세권 (준)신축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ㆍ신월동 등 구축 위주로, 구로구(0.13%)는 구로ㆍ신도림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연수구(1.65%)는 신규 입주물량이 마무리되며 주거환경 양호한 송도동 신축 위주로, 서구(0.43%)는 청라신도시 및 루원시티 신축 위주로, 남동구(0.40%)는 논현ㆍ서창ㆍ구월동 신축 위주로, 중구(0.36%)는 중산ㆍ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김포시(0.92%)는 한강신도시와 역세권 및 신축 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46%)는 교통 및 정주환경 양호한 마두동과 식사ㆍ백석동 (준)신축 위주로, 덕양구(0.45%)는 신원ㆍ도내동 일대 신축과 행신ㆍ화정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광명시(0.40%)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의정부시(0.40%)는 역세권 및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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