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분야(데이터/인공지능, 5G+) 뉴딜 투자설명회’ 축사를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 여러분들이 중심이 돼 오늘과 같은 투자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투자 제안이 이뤄지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정부가 뉴딜펀드 사업·규모·시기를 정할 수 없다”며 “투자자 여러분들이 계속 관심을 갖고 산업계, 성장금융·산업은행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펀드 조성과정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펀드에 후순위 부담 형식으로 세금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손실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장기·인프라 투자 성격인 점을 감안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라며 “모든 펀드가 손실이 나고 세금이 투입된다는 가정은 지나친 것”이라고 말했다.
뉴딜 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나가겠다고도 했다. 은 위원장은 “오늘 디지털 분야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미래차 등 분야별 투자설명회 시리즈가 개최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투자설명회를 통해 시장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 애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두 가지 축인 디지털과 그린은 다음 세대의 경제 질서와 산업 구조를 규정하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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