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 줄었다.
은행별로 보면 부산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3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반면 수수료이익은 1085억원으로 40.0% 늘었다. 3분기 NIM은 1.8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누적 NIM은 1.89%로 0.2%포인트 떨어졌다.
원화대출금은 43조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9조2985억원)을 포함한 가계대출이 13조1298억원으로 1.5%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28조6002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26조5144억원으로 8.8% 늘었으나 대기업대출은 2조858억원으로 16.3% 줄었다.
원화대출금은 32조2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8조3420억원) 등 가계대출이 10조3820억원으로 3.9%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21조3836억원으로 8.9%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이 19조8740억원, 대기업대출이 1조5096억원으로 각각 8.8%, 10.7% 늘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악화에 대비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총 2301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았다. 부산은행 1198억원, 경남은행 1103억원 등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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