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에 따르면 ESG 화폐화 측정의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글로벌 기업 연합체 VBA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VBA 2020 Korea’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ESG 성과 측정 노력이 제도권에서 현실화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논의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전문가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대거 참석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환영 영상을 통해 온ᆞ오프라인 참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업의 근본적인 역할과 기업경영의 새로운 원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한다. ESG 측정과 표준화, 이를 재무성과와 통합하는 것과 관련해 SK가 VBA 부회장사를 맡고 있는 만큼 한국이 국내외에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 또한 전할 전망이다.
온라인을 통한 전문가 기조연설도 이어진다. 세계적인 ESG경영 전문가 조지 세라핌 하버드대 교수는 크리스찬 헬러 VBA CEO와 함께 VBA의 활동과 의미를 소개한다. 토마스 베르헤에 EU 환경총국 수석자문관은 ‘EU 그린딜을 통한 산업체계 전환 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위원장, 강동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은 토론 패널로 참여해 ‘국내 ESG 측정 표준화 현황’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사오리 두보르그 VBA 이사회 의장, 이형희 VBA 이사회 부의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등이 이번 행사 개최 의의와 앞으로의 전망 등을 전하게 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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