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이 지난 20일 오후 5시에 차기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Sh수협은행 내부 출신 5명과 외부 출신 6명 등 11명이 지원했다.
이번 재공모를 통해 내부 출신의 박석주 전 Sh수협은행 부행장과 이길동 전 수협중앙회 신용부문 수석부행장, 외부 출신의 전봉진 전 삼성증권 영업본부장, 박백수 우체국금융개발원장, 정춘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한국수산정책포럼 대표 등 6명이 추가로 지원했다.
Sh수협은행은 기존 차기 행장 지원 5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했지만 행장 선임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지난 14일부터 재공모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면접에서 행추위원 간 의견 조율에 실패했으며, 새로운 후보자까지 인재 풀을 넓히는 차원으로 차기 행장 재공모에 돌입했다.
행추위는 오는 26일 면접 대상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을 발표하며,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28일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Sh수협은행 행추위는 행장 인선 과정에서 정부 측과 수협 측 간의 의견 조율이 쉽게 되지 않아 행장 선출에 있어 난항을 겪어 왔다.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로부터 100% 출자를 받았지만, 지난 2001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이 아직 남아 있어 정부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행장 선임 과정에서도 행추위원간 추천 인사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3차 공모를 거친 끝에 이동빈 행장을 선임했으며, 행장 인선까지 약 6개월간 행장 공석으로 공백이 생긴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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