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마감일인 이날까지 이뤄진 차기 Sh수협은행장 공모 서류접수 결과 총 5명이 지원했다.
시작부터 난항을 겪으며 Sh수협은행은 두 차례 은행장추천위원회를 거쳐 행장 인선 방식과 일정을 정하고 이번주에 공모 접수를 받았다.
Sh수협은행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2명을 합해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은행장 추천은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 즉 4명 이상 찬성으로 결의한다. 차기 행장 임기가 2년으로 단축되면서, 이번에 행추위원장은 기재부 추천 사외이사가 맡았다.
관료 출신, 내부 출신 등 지원자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로부터 100% 출자를 받았지만, 동시에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만큼 정부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되는 구조로 볼 수 있다.
3년 전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행추위원 간 의견 조율이 관건으로 꼽힌다. 직전 은행장 인선 절차에서도 행추위원간 추천 인사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3차 공모를 거친 끝에 현 이동빈 행장이 선임됐는데, 이전 6개월 동안 행장 자리가 공석으로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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