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푹 총리는 이 부회장에게 삼성이 베트남에서 반도체 공장에 투자해 전자분야 공급망을 보완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베트남 정부 매체가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무엇이고 이 부회장이 어떤 대답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과 푹 총리가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10월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했고, 2019년 11월 푹 총리가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 때마다 푹 총리는 이 부회장에게 베트남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삼성은 베트남을 휴대폰 생산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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