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와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출시와 IPTV(인터넷TV)를 통한 헌혈 캠페인 홍보를 공동 전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가입자가 월 납부 요금의 기본료 중 10%가 자동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는 요금제이다. 가입자는 1년간 기부되는 금액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 소득공제 시 기부금 항목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국내 기부요금제의 경우 법인 명의로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대한적십자사에 고객 이름으로 직접 기부돼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참여사업자는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큰사람, 에스원, 머천드코리아, 인스코비, 유니컴즈, 코드모바일, 와이엘랜드 등 9개 사업자이다. 기부요금제 가입 희망 고객은 9개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미니구급함, 텀블러 등 대한적십자사 굿즈 3000개를 구매해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자에 선착순으로 1종을 증정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 최고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최고 유공장으로 올해 초 취약계층 아동 대상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패드 1만여대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헌혈캠페인 등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나눔 활동이 멀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고객이 기부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개개인의 삶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한 명의 선한 영향력이 크게 모여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믿으며 LG유플러스 역시 고객과 함께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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