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난 8일 열린 대신증권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과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을 설립해 나프타 분해시설 HPC 공장을 가동하는 일 또한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석유화학공장에서 나프타를 분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부생수소가 나오기 때문이다.
공장은 2021년 완공 예정으로 HPC 공장 완공 이후 정유공장의 필요량보다 많이 생산되는 수소를 수소충전소에서 판매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8년 6월, 국내 최초로 울산에 수소 판매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 외에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정유사들은 수소충전소 사업에 기업 역량을 쏟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와 공동 구축한 수소충전소 영업을 개시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뿐 아니라 다른 정유사들도 수소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구축한 수소충전소 영업을 개시했다. 허세홍닫기허세홍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 차원에서 이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