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에너지와 환경·지속가능부문 기업대출 그린산업에 12조 7792억원을 지원했으며, 일본 태양광발전에 764억원, 신재생에너지 펀드 500억원 등 그린프로젝트에 2831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전기차 5대 시범도입 및 충전인프라를 구축했고, 고효율 인증제품 구매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등 친환경 및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제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을 지원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풍력·연료전지·폐기물 등 비태양광 분야의 신재생 에너지 금융니즈가 확대되고 있어 비태양광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외 투자 영역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높은 일본과 미국 등 다양한 국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녹색기업에 대한 여신지원을 확대하고, 개인 고객의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사회적 공공재의 친환경화 지원하는 등 녹색금융을 통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환경부·공공기관과 협업플랫폼을 구축해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미래성장산업 지원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협약을 실시했다. 특히 정부 2030신재생에너지 로드맵과 ESS 보급확산, 전기차 확산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그린본드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 그린본드는 조달자금의 사용목적을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녹색사업 지원에 한정 시키는 특수목적채권으로, 신한은행은 그린본드국제기준(GBP)에 의거해 그린본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KPMG 통한 외부검증을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광업·무기/군수·석유정제·유망어업 등 12개 유의영역에 대한 익스포저 및 주요 리스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등 총 8건의 대형 PF에 대해 환경사회 리뷰를 수행했으며, 사업 추진에 따른 인근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계 등 환경영향과 생활권 침해, 보건 등 사회영향에 대해 리뷰했다.
◇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신한은행은 친환경경영 확산을 위해 전담조직 전략기획부에서 환경 및 에너지 경영, 녹색금융 관련 전략과 추진사항을 결정하고 있다.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통해 그 이행 결과에 대해 모니터링 하며, 실무 진행은 각 유관부서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데이터센터는 계획단계부터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친환경 녹색건축물 건립을 목표로 ‘최적의 그린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한은행 데이터센터에는 빌딩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인 BEMS를 도입해 에너지 소비량을 분석하고, 에너지 절감요소를 도출해 최적의 운전 조건을 설정했다.
신한은행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연평균 약 1만 339MW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평균 약 4821톤의 온실가스 배출과 약 101TJ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UNEP-FI에 가입해 환경적 책임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UNEP-FI Core Group으로 선정돼, ‘책임은행원칙’ 제정 참여기관이자 ‘서명기관’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4년 이내 ‘영향분석→목표설정→책임성’ 3단계 이행요건 완료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UNEP FI의 도움을 받아 원칙 이행을 위한 영향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 목표관리제 관리업체로 지정된 이후 2014년부터 매년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부여받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목표대비 평균 약 25% 초과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주요건물에 대해 매년 자체적인 에너지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신규 설비 도입과 프로세스 개선 등 일정별, 부서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해당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에너지 절감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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