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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서 12개 제품 최다 수상

기사입력 : 2020-09-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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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녹색상품 10회 수상 기업상’도 수상
제품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성 고려한 ‘에코디자인 프로세스’ 운영
갤럭시S20 시리즈, 더 세리프, 그랑데 AI, 비스포크 냉장고 등 수상

삼성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2개 제품이 선정돼,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2개 제품이 선정돼,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2개 제품이 선정돼,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

한 기업이 12개 제품을 수상한 것은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 이래 최다 수상한 기록이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총 10회 수상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올해의 녹색상품 10회 수상 기업상’도 수상했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매년 전국 26개의 소비자·환경 단체와 약 600여명의 소비자 평가단과 함께 제품의 환경개선 효과와 상품성에 대한 평가·투표를 진행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 북 플렉스 △49형 더 세리프 △그랑데 세탁기 AI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 총 12개 제품이다.

(시계방향으로) 갤럭시S20울트라, 갤럭시 북 플렉스, 모니터 SH650, 라이프스타일 TV 49형 더 세리프/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시계방향으로) 갤럭시S20울트라, 갤럭시 북 플렉스, 모니터 SH650, 라이프스타일 TV 49형 더 세리프/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는 기존 제품 포장재에 사용되었던 플라스틱을 없애고, 친환경 소재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종이로 대체했다. 충전기에 적용된 플라스틱의 20%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갤럭시 북 플렉스’는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배터리 수명을 3배 연장시켜 5년간 약 11만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켰다. 이는 연간 약 400만 그루의 대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동일하다.

TV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해 여러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포장박스 ‘에코패키지’가 적용된 라이프스타일 TV, 49형 ‘더 세리프’가 수상했다. 모니터에서는 대기전력을 0.005W(와트) 미만으로 구현해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모니터 ‘SH650’이 수상했다.

그랑데 AI 세탁기(왼쪽)와 비스포크 냉장고(오른쪽)/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그랑데 AI 세탁기(왼쪽)와 비스포크 냉장고(오른쪽)/사진=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에는 ‘삼성 그랑데 AI’가 수상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세탁·건조가 가능해져 전기와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에어컨은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또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초고성능 진공 단열재 적용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비스포크 냉장고’ △기존 제품 대비 건조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약 22% 절감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직화오븐’ △포터블 인덕션 ‘더 플레이트’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성을 고려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친환경 평가·목표 관리 제도인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환경마크, 미국 환경청의 전자제품 환경성 평가 등 외부 공인기관의 기준을 도입해 개발 제품들의 환경성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고, 2019년 말 기준 친환경제품 개발 비율은 97%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7000만톤 누적 감축해 2020년까지 누적감축량 2억5000만톤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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