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18(목)

[IPO 포커스] P&K피부임상연구센타 “국내 최초 인체적용 시험 도입...내년 중국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0-08-26 14:5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업계 최초 데이터사이언스랩 도입...시장 트렌드 분석 활용
중국 진출 위한 컨설팅 완료...9월 9일 코스닥 상장 예정

▲이해광 P&K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이해광 P&K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과 맞춤형 비즈니스 분야까지 본격화될 경우 당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P&K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이들은 26일 오전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해광 P&K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P&K는 국내에 없었던 인체적용 시험을 국내에 최초 도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후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인체적용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매년 국제적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하고 있는데, 이를 보고 많은 해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사이언스랩’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규 프로토콜을 지속해서 개발하며 고객사에 임상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P&K는 국내 최초로 의사가 설립한 인체적용 시험 전문기업이다. 인체적용 시험에 대한 남다른 비결과 기술력으로 높은 객관성과 검증력, 신규 시험법 개발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P&K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 AHC, LG전자, LG생활건강 등과 꾸준한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브랜드사들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사들은 글로벌 수준의 P&K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P&K의 연구결과를 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영문보고서로 발행한 건수는 지난 2017년 84건에서 2019년 2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높은 연구 능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존에 없던 시험법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왔다”라며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시험법인 안티폴루션 시험법을 개발했고, 튼 살로 인한 붉은 선 완화 화장품 효력 시험은 식약처 지침으로 채택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국내 최초 라만분광법 활용 시험법과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을 개발해 시장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라며 “특히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의 경우 P&K가 최초로 개발해 LG프라엘을 필두로 한 피부미용 기기 시장 성장에 공헌했다고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다.

P&K는 세계 최대 종합화학회사인 ‘바스프(BASF)’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임상 기술 및 데이터 공유, 글로벌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과도 협력적 관계를 구축했다.

P&K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시험수행 건수에 따라 내년 신규 지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지점은 신종 코로나19 관련 항균, 건강관리, 위생 등에 특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끊임없는 기술투자 ▲중국 시장 진출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사업 진출 등을 뽑았다.

이 대표는 ”중국 뷰티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화장품 감독관리 조례가 발표됐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P&K는 사전에 이러한 부분을 파악하고 오랜 기간 중국 진출을 준비한 결과 현재 중국 현지에 파트너링 체결은 물론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완료한 상태”라며 “다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꾸준한 소통을 통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 진출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전날부터 시작한 수요 예측을 26일에 마무리한다. 일반 공모 청약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9월 2일, 납입기일은 9월 3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23만3000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100∼1만83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409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홍승빈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