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P&K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이들은 26일 오전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또한 “매년 국제적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하고 있는데, 이를 보고 많은 해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사이언스랩’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규 프로토콜을 지속해서 개발하며 고객사에 임상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P&K는 국내 최초로 의사가 설립한 인체적용 시험 전문기업이다. 인체적용 시험에 대한 남다른 비결과 기술력으로 높은 객관성과 검증력, 신규 시험법 개발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사들은 글로벌 수준의 P&K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P&K의 연구결과를 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영문보고서로 발행한 건수는 지난 2017년 84건에서 2019년 2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높은 연구 능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존에 없던 시험법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왔다”라며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시험법인 안티폴루션 시험법을 개발했고, 튼 살로 인한 붉은 선 완화 화장품 효력 시험은 식약처 지침으로 채택됐다”라고 강조했다.
P&K는 세계 최대 종합화학회사인 ‘바스프(BASF)’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임상 기술 및 데이터 공유, 글로벌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과도 협력적 관계를 구축했다.
P&K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시험수행 건수에 따라 내년 신규 지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지점은 신종 코로나19 관련 항균, 건강관리, 위생 등에 특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끊임없는 기술투자 ▲중국 시장 진출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사업 진출 등을 뽑았다.
이 대표는 ”중국 뷰티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화장품 감독관리 조례가 발표됐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P&K는 사전에 이러한 부분을 파악하고 오랜 기간 중국 진출을 준비한 결과 현재 중국 현지에 파트너링 체결은 물론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완료한 상태”라며 “다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꾸준한 소통을 통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 진출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전날부터 시작한 수요 예측을 26일에 마무리한다. 일반 공모 청약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9월 2일, 납입기일은 9월 3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23만3000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100∼1만83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409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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