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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2020년 신입 정규직 직원 75명 채용… AI역량검사 새롭게 도입

기사입력 : 2020-08-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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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기반 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

기보, 2020년 신입 정규직 직원 75명 채용… AI역량검사 새롭게 도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2020년 신입 정규직 직원 75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보는 2020년 신입 채용을 통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

직무에 따라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부문 69명 △채권관리 부문 3명 △전산 부문 3명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채용이 진행된다.

불합리한 차별과 편견요소를 없앨 수 있는 NCS 기반 완전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채용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들을 숨겨 직무역량에 집중해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기전자·정보통신·환경·생명 분야 박사를 비롯한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 인재를 채용한다.

또한, 보훈대상자를 별도 구분하여 채용하고,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가산점 신설등을 통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힘쓴다.

학력·연령·성별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박사 모집부문은 제외, 60세 이상 제외) 채용 확정 후 바로 근무 가능해야 한다.

지원자는 최저기준 이상의 공인외국어성적이 요구되는데, 토익 760점·토익스피킹 130점·토플 81점 등이다. 서류전형 시 지원자격 충족 여부만 확인하고 이후 채용 전형에는 외국어성적 점수가 반영되지 않는다.

최저 점수를 충족하더라도 전형 중 성적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자격 미달로 불합격 처리되기 때문에 지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필기전형은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며 서울과 부산 중 희망지역에서 전형에 참여할 수 있어 지원자의 편의를 높였다.

채용 일정은 이달 26일부터 시작하는 서류전형부터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까지 4단계를 거쳐 12월 초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입사지원 접수 마감은 전산접수 완료를 기준으로 다음달 9일 오후 2시까지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AI·빅데이터 기반 입사지원서 표절검사와 AI역량검사를 새로이 도입한다.

채용 관련 궁금한 사항은 오는 31일 기보 SNS를 통해 실시하는 모바일 오픈 채팅 채용설명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최근 3년간 매년 70명 이상의 신입직원을 채용하였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업 시장을 고려하여 올해도 75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응시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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