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운데서도 은행권 코코본드 투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이후 첫 은행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인 3500억원을 훨씬 웃도는 861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금리도 10년 만기 국고채권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65bp(1bp=0.01%p)를 가산한 수준에서 최종 결정됐다.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도 저금리가 겹쳐 은행권 코코본드 투심은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후순위채는 상환 순위에서 선순위채에 밀리지만 은행 후순위채의 경우 상대적으로 신용도와 안정성에서 우량한 평가를 받는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채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이 있고 은행 입장에서도 자본규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아직 신용도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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