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의 ‘사모펀드운용사 전담 검사단’ 공식 조사 일정을 시작한다. 사전 검사를 시작으로, 내달 중으로는 현장에 방문하는 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8일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를 8월말까지 연기하고, 현장 검사시에는 비대면 검사기법을 활용하는 등 신축적으로 검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한 바 있다.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담 검사단은 김정태 단장 포함 총 31명이며, 금감원 19명, 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 등 유관기관 6명, 예금보험공사 6명으로 구성됐다.
검사대상은 취약·요주의, 환매중단 등 관련 전문사모운용사와 펀드 환매중단 및 기타 제보·민원 관련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펀드 전수조사에서 검사 필요회사로 선정된 회사로 하되,투자자 피해 우려가 높은 회사에 우선 착수한다.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운용사의 요청으로 판매사와 수탁사, 사무관리회사가 공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4개 주체가 점검결과에 대해 상호 합의하고 확인해 금감원에 보고하는 방식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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