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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1조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결정

기사입력 : 2020-08-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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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후순위채 5930억원·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신한금융그룹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그룹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총 1조10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과 5930억원(5억 달러 이내) 규모의 해외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이사회에서 결의한 발행금액 이내에서 결정한다.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당시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해서 결정하게 된다.

두 채권 모두 중도상환옵션이 붙어있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 목적은 각각 기타기본자본,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후순위채 발행 자금은 그룹사 대여금 등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라며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금은 당사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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