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외에도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그랑데 세탁기 AI 등 5개 제품도 '에너지 위너상'에 선정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 냉난방기’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그랑데 건조기 AI'는 9개의 센서가 내부 온도와 옷감의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시간을 판단할 수 있다. 건조기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제품 사용 빈도에 따라 모터 속도를 조절해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균일하게 바람을 보내주는 유로(바람길) 설계 기술로 빠른 냉방 성능을 구현한 '무풍 에에컨 벽걸이 와이드' 등이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컴프레서와 고효율 열교환기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다. 한국·미국·유럽 등 총 7개 국가에서 글로벌 환경 마크를 취득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889개의 환경 마크 인증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회사의 주요 지표로 선정해 관리 중이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7000만톤 누적 감축해 2020년까지 누적감축량 2억5000만톤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스타상'에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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