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날 삼성전자가 밝혔다.
이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과감히 바꾸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여성 간부(과장 이상)·임원 비중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2009년말 0.76%였던 삼성전자 여성 임원 비중은 2019년말 6.53%로 약 9배 증가했다. 같은기간 간부 비중은 7.49%에서 14.67%로 2배 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이 운영을 중지하며 '워킹맘'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가족돌봄 휴가'를 일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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