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는 핀테크, 빅테크 등 경쟁 위협은 커지겠지만 개인자산관리(PFM)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강점 살리기에 부심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NH농협, 하나, 우리 등 주요 5대 은행은 지난 4일까지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사전신청서를 접수했다.
은행들은 초개인화 자산관리, 생활금융 서비스 등을 키워드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제공 중인 자산통합조회 서비스 'MY자산'을 고도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고객 보유자산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부터, 부동산·자동차 등 실물자산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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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하나은행도 그간 고액 자산가 위주로 제공해 온 PB(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 전체 고객 대상으로 확대해서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하나은행 측은 "고객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역시 "초개인화 재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 플랫폼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가 이달 예비허가 정식 접수 시동을 걸면 초반 주도권 경쟁이 거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사전신청서 제출 기업수는 60여개사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이 예비허가와 본허가까지 최소 석 달간 심사를 공지해, 빠르면 오는 10월 첫 20개 기업에 대한 마이데이터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포함되는 게 마이데이터 사업 위치 선점에 중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금융데이터와 인프라 개방에 따라 금융사, 핀테크, 빅테크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라 마이데이터 진출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흩어져 있는 신용정보를 수집해 통합 조회해주는 서비스 등을 했던 만큼 기존 사업자로 심사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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