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설팅은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우루과이·칠레 등 중남미 국가가 미활용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가수입을 증대할 수 있도록 미주개발은행(IDB)이 추진 중인 기술협력 사업이다.
컨설팅 계약금액은 약 50만 달러, 한화로 약 6억원이며, 캠코는 미주개발은행(IDB) 현지 컨설턴트와 협력해 오는 2023년 1월까지 약 30개월 동안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캠코는 선진국 우수사례 비교연구를 통해 국유재산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국유재산관리 정보시스템 모델 구축 등을 제안한다. 또한 캠코의 국유재산관리 시스템과 온라인 공매(온비드)를 결합한 혁신 시범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컨설팅은 캠코가 해외컨설팅 영역을 아시아 위주에서 중남미 국가로 확장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캠코는 해외사업과 국제협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부문 한류 확산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태국 등 15개국의 33개 기관에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 등을 전수하고 있다.
캠코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 10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지난 7월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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