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용산구 시니어 정보통신기술 플랫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용산구치매안심센터 내에 비대면 인지·재활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장을 20일 개관했다. 센터 이용 어르신과 가족들은 이곳에서 작업치료사와 접촉하지 않고 ICT 솔루션을 활용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KT 리얼큐브는 현실의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 등을 구축해 △집중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등의 두뇌 발달과 △순발력, 지구력, 근력 등의 신체 발달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혼합현실(MR) 솔루션이다.
KT IT 서포터즈는 이곳에서 치매 어르신 대상 스마트 뇌활력 교육과 연계된 ICT 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진행한다. 세부 강좌로는 △증강현실 체험 △오조봇 코딩 △홀로그램 코딩놀이 △스티커 코딩 등이 있다.
아울러 KT는 용산구가 선정한 100명의 치매 어르신 중 50명에게 ‘114안부확인 서비스’를, 나머지 50명에게는 기가지니를 1년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114안부확인서비스’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일반 전화와 휴대전화 통화 패턴을 수시로 체크하는 서비스다. 통화량 등에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가족이나 해당 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안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비대면 치매 돌봄 서비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돌봄 서비스로서 치매 어르신들의 생활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는 우리 사회 시니어 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음을 담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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